그리운 남인도 음식 : 첸나이 만나 인도 레스토랑🍛

 

 

인도 남부에서 살다온 나는 북인도 음식보다 남인도 음식을 매우매우 선호한다.

 

흔히 한국에서 파는 인도음식은 모두 북인도 음식이다보니

 

남인도 음식이 땡길때면 인도가 많이 그리웠는데

 

그 중 가장 먹고 싶었던게 있었으니 그거슨 마살라 도사

 

 

 

 

 

도사는 쌀이 주식인 남인도답게 쌀과 콩등을 갈아서 만든 크레페? 비슷한 음식이다.

 

코코넛 쳐트니와 삼바 등의 소스를 곁들여 먹는데

 

마살라 도사는 도사 안에 양념된 감자가 들어있다.

 

 

 

 

 

 

 

한번은 2021년도에 판교 아브뉴프랑에 있는 인디테이블이란 곳에서

 

마살라 도사를 파는것을 발견하고 찾아갔다가...

 

 

 

 

 

끔찍한 혼종을 마주하고 좌절하기도 했으나

 

(인스타에 이 사진을 올렸더니 인도 친구 왈: 이게 도사야???)

 

 

 

 

 

 

 

 

포기하지 않고 찾다가

 

한남동에 있는 차크라라는 인도식당이 기억나서

 

먹으러 가기도 했었다 ㅋㅋ

 

(인도에서 회사 다닐때 한국행 출장러들을 위해 도시락을 주문했던곳이라 잘 아는 식당이었다)

 

 

 

 

이집은 북인도부터 남인도음식까지 메뉴가 다양하기도 하고 꽤나 로컬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죄없는(?) 신랑은 강제로 남인도 음식이 맛있다고 주입당하는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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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지난주 신랑이 발견한 인도 음식점!

 

첸나이 만나

 

수원 삼성전자 근처에 있는 곳이었다.

 

(예전에 찐 로컬 인도식당 같은곳을 갔었다고 한 곳 근처라고 하는데 그 집인진 모르겠다)

 

 

 

 

 

https://naver.me/G7KeFARt

첸나이 만나 인도레스토랑 : 네이버

 

식당이 옆옆 건물로 이전했는데 네이버지도에는 아직 정정이 되어 있지 않았다.

 

(이전 건물에 간판이 그대로 있기도해서 헷갈릴 수 있음)

 

삼성로 180번지가 아닌 삼성로 184번지로 찾아가야한다.

 

1층에 카페 캔21이라는 카페가 있는 건물이다.

 

 

 

 

https://maps.app.goo.gl/8erXieMeVyGkvcLPA

첸나이만나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184

 

구글지도에는 정확한 위치로 되어있다.

 

 

 

 

 

 

 

 

첸나이 만나는 2층에 있다.

 

엘베를 타는 순간 벌써부터 인도의 향이 느껴진다.

 

 

 

 

 

 

 

 

메뉴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치킨 비리야니, 마살라 도사, 메두 와다, 야채 파코다, 로스티드 파파드, 라이타 믹스

(생선 커리도 주문하려고 했으나 생선이 없다고 ㅠㅠ)


주문한 음료:

플레인 라시, 맹고 라시, 마살라 티

 

포장한 것:

사모사

 

 

 

 

 

 

 

 

 

냉장고에 인도 킹피셔 맥주도 있다.

 

 

 

 

 

 

 

TV에서 계속 인도 뮤직비디오가 나온다.

익숙한 노래가 들려서 소오름

 

 

 

 

 

 

 

 

우리가 막 도착했을때는 한국 손님들이 많았는데

 

12시가 넘어가니 인도 손님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음식은 빨리 나오는데 뭔가 순서대로가 아니라 뒤죽박죽 나오는듯)

 

 

 

 

 

 

 

 

가장 먼저 나온 마살라 도사

 

삼바와 처트니가 아주 맛있다!

 

도사 안에 있는 야채도 꽤 맛있어서 또 먹으러 올듯 +_+

 

 

 

 

 

 

 

메두 와다

 

아주 맛있는 와다는 아니었지만 향수를 느끼기에 충분

 

 

 

 

 

 

 

치킨 비리야니

 

다른 인도식당에서 맛보고 매번 좌절했는데

 

맛있음. 꼭 드셔보시기를!!

 

 

 

 

 

 

 

 

파파드는 내가 좋아하는 기름에 튀긴 플레인 파파드는 아니어서...

 

 

 

 

 

 

 

 

야채 파코다

 

인도 양파튀김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폭신폭신하고 양념이 된 반죽이라서

 

바삭바삭한 튀김을 생각하면 맛이 없다고 느낄수도 있을것 같다.

 

 

 

 

 

 

 

 

 

라씨를 안찍었는데 여긴 플레인 라씨 맛집임.

 

마살라티도 카다멈향이 좀 강하긴 했는데 진하고 괜찮았다.

 

 

 

 

 

 

 

 

첫 방문이라 흥분해서 이것저것 잔뜩 시켰는데

 

다음에 온다면 런치세트를 먹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ㅋㅋ

 

 

 

아! 그러고보니 다른분 블로그에서 보니

 

이 곳 한남동 차크라에서 나온 분들이 차린곳이라고 하던데

 

차크라를 가본지 한참되어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순 있지만

 

첫 인상은 첸나이 만나가 더 맛있는것 같다(쉿)

 

 

 

 

 

 

 

그리고 이건 포장해온 사모사.

 

사모사는 대학교 시절 나의 주식이자 최애 간식이었던 소울푸드

 

사모사 역시 맛있게 하는 곳을 찾지 못했는데

 

이제 이집으로 정착하려고 한다😍

 

(임신중에 먹은 음식중에 가장 감동이었음 ㅠㅠㅠㅠㅠ 우리 뿡이도 맛있었는지 죙일 꼬물꼬물 거렸다)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할수 있지만

 

한번쯤 맛보는걸 추천추천 드리고 싶다

나의 추천 메뉴: 치킨 비리야니, 마살라 도사, 사모사, 플레인 라씨